이천시장애인복지관, 겨울 '늘해랑학교' 운영



[이천=이영일 기자] 경기 이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신운화)에서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이천시 장애아동 · 청소년 37명, 전담강사 6명, 자원봉사자 102명이 등 총 14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겨울 늘해랑학교 ‘꿈꾸는 놀이터 - 해찬솔’을 진행했다.

늘해랑학교는 이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하여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천시 장애아동.청소년에게 방학중 학습활동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룹활동을 통해 새로운 또래관계 형성을 돕기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늘해랑학교는 2박 3일 캠프(충남 아산 일대)와 겨울 농촌 체험, 천연 목공예 활동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학생들의 사회적응력 및 자신감 향상을 도왔다.

늘해랑학교에서 연습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식에서는 율동, 댄스, 태권도의 재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늘해랑학교 기간 동안 성실히 참여한 자원봉사자에게 모범 자원봉사자 표창(효양고 김미수, 박지영)을 실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김은숙 사회복지사는 "이번 늘해랑학교를 통해 참여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고 사회적응 능력의 향상 및 심리적 안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름에 진행될 늘해랑학교에서는 참여학생들이 더욱 많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감 증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2013년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 현대자동차와 함께 움직이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이천시 장애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 및 직업체험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의 증진과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 2013.1.22